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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무(오른쪽 둘째) 국방부 차관과 국방부 전 직원이 4일 열린 '전군 보안기강 확립 결의대회'에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국방부는 2016년을 군사보안기강 확립 원년으로 선포하고 이번 결의대회를 비롯해 특단의 보안대책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국방부 제공

"우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보안위반은 이적행위임을 인식하고,

금년도가 군사보안기강 확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아래 사항을 준수한다."



대한민국 국군 주요 관계관들이 모두 참여한 '전군 보안기강 확립 결의대회'가

 4일 오전 2016년 시무식과 동시에 개최됐다.



우리 군 전 장병의 군사보안의식 고취를 위해 국방부 장관 이하 육·해·공군 총장들이

 직접 주관한 이번 결의대회는 최근 보안사고 사례와 교훈을 알려주는 보안교육과 보안결의문 단체낭독으로 이뤄졌다.



보안결의문은 군사기밀·군사자료 누설 금지와 인터넷·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군 관련 사항 게시 금지,

타인의 보안위반 적극 신고를 비롯해 보안사고 발생 시 조사에 적극 임하고 위반 시에는

어떠한 처벌도 감수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올 1월 중 장병들의 보안의식과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전군 대대장 이상 지휘관들이

주관하는 특별 보안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급변하는 사이버 환경에 대응하는 보안시스템을 구축하고,

 보안위반 신고포상금 증액, 위반자에 대한 엄격한 처벌을 시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관은 "확고한 보안기강 확립을 통해 선진 강군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국방부의 이번 조치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보안의식이 생활화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